평창 여행 3일차 후기

1. 발왕산 관광케이블카

대인 25,000원 (왕복)

표를 사고 1시간 동안 기다린 후 케이블카를 타고 18분 동안 산을 올라갔다.

새하얀 눈과 앙상한 나무들로 뒤덮인 산이 사방에 펼쳐져 있었다.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관찰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.

산 정상에 도착한 후 천년주목숲길을 걸었다.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이 봄에 핀 벚꽃처럼 탐스러웠다. 신발이 눈 위를 걷기에 적합하지 않아 많이 가지는 못했으나, 아름다운 설경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.

왕수리부엉이빵 (4개 5,000원)

산 정상에서 파는 왕수리부엉이빵을 먹어보았다. 귀여운 모양과 바삭한 식감은 좋았으나, 양이 적고 맛이 특색이 없어서 아쉬웠다.

 

총평 ⭐⭐⭐⭐

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

 

2. 유천막국수

꿩만두찜 (9,000원)

메밀비빔국수 (9,000원)

외관은 허름한 시골집이었으나, 대기 시간이 있는 인기 식당이었다. 종업원이 자리로 안내한 후 꿩만두와 메밀국수 먹는 방법을 당차게 설명했다. 꿩만두찜은 들기름과 같이 나와 고소했다.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꿩고기를 처음 먹어보아 꿩만의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, 만두소의 맛이 이전에 먹어본 것들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. 메밀비빔국수의 경우 맛이 시원하고 별로 맵지 않았다. 국수를 대부분 먹은 후 감칠맛 나는 육수를 넣어 마무리했다.

 

총평 ⭐⭐⭐

가성비 있는 강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