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테라로사 커피공장
건물은 벽돌과 콘크리트를 이용해 공장 느낌으로 지어졌다. 매장 내부는 넓었고, 따뜻한 색과 소품을 활용해 잘 꾸며져 있었다. 매장 뒤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 간단히 둘러보기에 좋았다.
커피는 산미가 강하고 특색이 없었으나, 디저트가 맛있었다. 테라로사 판나코타 스프링의 경우 푸딩과 딸기 퓨레의 조합이 부드럽고 달았다.
총평 ⭐⭐⭐⭐
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
2. 순두부젤라또 2호점
건물이 현대적이고 세련되었다. 루프탑도 있었으나, 방문했을 때 폐쇄되어 있었다. 여름에 루프탑에서 경치를 보면서 젤라토를 먹으면 좋을 것 같다.
순두부 젤라토의 경우 순두부의 고소한 맛과 젤라토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울렸다. 흑임자와 인절미 젤라토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.
총평 ⭐⭐⭐⭐⭐
특별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
3. 경포 해변
끊임없이 펼쳐진 하늘, 깊은 색의 바다, 해안가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가 멋있었다.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오리바위와 십리바위도 눈에 띄었다.
해변 곳곳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. 이창훈의 <에피그램>은 "2023년 봄에 강릉에 발생한 산불을 추모하며 제작된 기념비 형태의 작품"으로, 재와 불에 탄 나무로 제작되어 냄새와 이미지로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.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 인상깊은 작품이었다.
총평 ⭐⭐⭐
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조형물을 볼 수 있는 해변
4. 강릉 아이스 아레나
4시에 있는 강원 2024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보러 갔다. 선착순 착석이어서 1시간 반 일찍 입장했으나, 40분 전에 입장했어도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 것 같다.
선수들이 어려서 점프 실수를 해도 응원하는 분위기가 좋았다. 미국의 제이콥 산체스 선수가 인상적이었는데, 경기 전에도 자신감 있어 보이더니 실제로 1등을 했다. 피겨를 잘 몰라서 TV 해설을 들으면서 경기를 봤으면 점수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. 그래도 선수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보고, 점수가 나오기 전 긴장되는 순간을 같이 경험한 것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. 6시에 컬링 경기가 있어서 피겨 경기를 끝까지 못 본 것이 매우 아쉬웠다.
총평 ⭐⭐⭐⭐⭐
스포츠 경기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경기장
5. 강릉 컬링 센터
6시에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를 보러 갔다. 네 경기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어서 어느 경기를 봐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. 그래도 두 선수가 협력해 전략적으로 스톤을 투구하는 장면은 흥미진진했다. 저녁을 먹어야 해서 컬링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해 아쉬웠다.
총평 ⭐⭐⭐⭐
스포츠 경기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경기장
6. 축협 대관령한우타운
외관만 봤을 때 여러 음식점이 한 상가에 입점한 줄 알았는데, 건물 자체가 한 식당이었다. 정육점에서 원하는 고기를 고른 다음 식당에서 구워 먹는 방식이었다.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직접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.
가격은 비쌌으나, 한우가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. 다만 상차림비에 비해 반찬이 풍부하지는 않았다.
총평 ⭐⭐⭐
비싸지만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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