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인천아트플랫폼
인천아트플랫폼은 개항기와 1930년대 건물을 재활용한 문화 공간으로, 외관의 붉은 벽돌이 인상적이었다. <협업의 기술>은 팀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이번 전시를 위해 협업한 개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.
전시장은 작았으나 구성이 깔끔했다.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했으나, 방앤리의 <AI 예언자 청문회>(https://bangandlee.com/the-hearing-on-ai-prophet/)가 기억에 남았다. 다만 전시장에 작품 설명글이 없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.
평가 ⭐⭐⭐
작지만 깔끔한 전시
2. 인천개항박물관
일본제1은행 건물을 개조해 만든 박물관의 외관은 르네상스풍으로 중후했다. 한편 은행이 일본의 경제적 침략을 위해 사용되어 씁쓸했다.
박물관에서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고, 연대생으로서 언더우드 타자기가 반가웠다. 그러나 박물관의 규모가 다소 작았고, 전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.
평가 ⭐⭐
근대 문화 관련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
3. 대불호텔전시관
대불호텔은 1880년대에 개업한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다. 호텔이 폐업한 후 1918년에 북경요리 전문점인 중화루로 변신했으나, 중화루도 1970년대에 문을 닫았다. 호텔의 역사가 한국의 굴곡진 근현대사와 비슷했다.
당시 객실 재현은 고풍스러웠으나, 1관의 전시가 대체적으로 빈약했다.
1960-70년대 중구의 생활상을 재현한 2관이 더 흥미로웠다. 당시 가정집의 모습이 정겨웠고, 지금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에 가고 싶다.
평가 ⭐⭐
인천의 근현대를 담은 전시관
4. 만다복
토우가 강렬한 빨간색의 식당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.
하얀백년짜장의 양념에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고, 구수한 맛이 특이했다. 마늘을 넣으니 알싸한 풍미가 더해졌다. 양념이 면에 잘 묻지 않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었다.
백년짜장의 양념에도 다진 고기가 들어 있었으나, 맛은 보통의 짜장면과 비슷했다.
탕수육은 새콤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으나, 다른 음식점과 큰 차별점은 없었다.
평가 ⭐⭐⭐
하얀백년짜장이 인상적인 중국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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